[오늘의 영화]칵테일, 사랑은 은반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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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바텐더로 성공하려는 청년

□…칵테일 (KBS2 밤10시15분) =영화에 흐르는 노래 바비 맥페린의 '돈 워리, 비 해피 (Don't Worry, Be Happy)가 유명하다.

청년 브라이언은 일자리를 얻으려 나서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박대를 당한다.

결국 학업을 시작한 브라이언은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바텐더로 나선다.

그러는 사이 브라이언에게 꿈이 생긴다.

바텐더의 천국이라는 자메이카로 가는 것. 그리고 돈을 벌어서는 근사한 칵테일 바를 차리는 것. '단테스 피크' '스피시즈' 의 로저 도널드슨 감독이 88년에 만들었다.

톰 크루즈.브라이언 브라운 주연.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사랑

□…사랑은 은반위에 (MBC 낮12시10분)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선수 더그와 피겨 대표 케이트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 그러나 케이트는 더그를 불량기 있는 건달로, 더그는 케이트를 공주병 환자쯤으로 여기고 지낸다.

어느날 하키 경기중 더그가 커다란 부상을 입는다.

그에게는 더 이상 하키 선수로 지낼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진다.

감독 폴 마이클 글레이저는 배우로 활동하다 감독으로 전업한 사람. 유명한 TV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 를 만들기도 했다.

D.B.스위니와 모이라 켈리가 주연한 92년작이다.

원제 The Cutting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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