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기업 순외채 122억달러 추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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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꾼 돈은 5백13억달러이나 순부채로 볼 수 있는 규모는 1백22억달러라고 김영섭 (金永燮) 청와대 경제수석이 13일 밝혔다.

金수석은 "우리 기업의 해외 현지금융 규모는 5백13억달러로 집계됐으나 이중 2백83억달러는 우리 은행 해외 점포에서 빌린 돈으로 국제통화기금 (IMF) 이 산정한 한국의 대외 (對外) 총지불 부담에 이미 포함돼 있으므로 부채로 볼 수 없다" 고 밝혔다.

12일 현재 한국은행의 가용 (可用) 외환 보유고는 1백42억달러로 이틀 전보다 3억달러가 늘었다고 金수석은 덧붙였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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