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 14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혹붙이고 온 美국방 6면

'혹을 떼러' 러시아에 간 코언 미 국방장관이 오히려 혹을 붙였다.

이라크 공격 필요성을 설득하러 갔다가 오히려 공개 면박만 당한 것이다.

이 장면을 본 미국 기자들은 코언이 세르게예프에게 '훈계' 를 받았다고 분개.

韓 - 美금융 法廷 결투 8면

금융파생 상품을 둘러싼 분쟁이 법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 상품을 판 미국계 은행의 책임 여부가 관건인데, 미국 언론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금융당국도 증권사 등의 운용실태 파악에 나서 사태는 점입가경이다.

佛敎의례는 이렇게 11면

자식 합격 기원한다고 그저 불상 앞에서 절만 하면 될까. 불교식의 이사.개업 고사는 어떻게 지낼까. 이런 난처함과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들쭉날쭉인 불교의례 자체를 일치시키려는 '통일 법요집' 이 조계종에서 나온다.

금메달은 행운順? 15면

남의 불운은 나의 행운. 스키 남자활강에서 무명의 크레티에가 우승후보 마이어를 제치고 우승했다.

눈이 얼어 15명이 실격됐지만 차분히 완주한 그에게 행운이 찾아 온 것. 마이어는 남은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

허공에 뜬 내집마련 23면

건설업체의 부도사태로 아파트공사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피해방지를 위해 설치된 주택사업공제조합마저 재정난에 빠졌다.

이에따라 내집 마련의 꿈은 커녕 해약조차 못하는 입주예정자들의 항의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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