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에 대비하는 안내 프로그램…구직급여에서 재취업까지 자세히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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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정리해고 (고용조정) 문제가 법제화의 수순을 밟아가는 지금, 실업문제는 이제 '눈 앞의 불' 이다.

이럴 때일수록 능동적인 대처가 긴요한데, '실업 오리엔테이션' 은 필수코스. EBS는 16일부터 한 주 (오전 9시5분) 동안 5회에 걸쳐 'EBS 문화센터 - 도움닫기 재취업 가이드' 에서 실업시대를 극복하는 지혜와 실질적 정보로 노동부에서 제도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1일 시사한 첫 편 '실직을 준비하는 재취업 준비' 에서는 노동부에서 제작한 상황 드라마를 통해 구직급여 수령자격, 구직급여를 꼼꼼히 챙기는 방법과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나서는 요령 등을 자세하게 풀어준다.

2편 '실업 스트레스 극복과 재취업 정보활용' 편은 실업자의 정서를 '분노표출형' '좌절형' 등으로 분류해 각 유형마다 신경정신의 박진생씨의 극복 처방을 들려준다.

3편에선 취업을 하기 위해 사고방식의 전환을, 4편에선 무료로 제공되는 재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5편은 신종직업군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SBS에서는 구인회사.구직자가 출연해 즉석 면접을 한 뒤 현장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일 첫회 방송 예정인 'TV 공개채용 내일선언' (저녁6시55분)에서는 50대 1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지방대생 4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의 채용 기준과 회사측 인사담당의 시각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짰다.

또 청소.경비용역 업체에 연결해 명예퇴직자의 취업도 알선한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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