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입맞춤 거부한 유부녀 혀물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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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유부녀에게 강제로 입맞추다 혀를 깨물어 봉합수술을 받게 한 공무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成모 (47) 씨는 11일 오후9시30분쯤 대구시달서구감삼동 골목에서 술집에서 만나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유부녀 (43) 와 입을 맞추다 이 여인이 차문을 열고 나가려 하자 혀를 깨물어 1㎝ 정도 잘리는 상처를 입혔다.

成씨는 경찰에서 "술 기운에 갑자기 허깨비같은 것이 보여 깜짝 놀라 혀를 물었다" 고 진술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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