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미등록 충원 어떻게 하나…서울대·고대 3차례 추가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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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98학년도 대입 2차 추가합격자가 12일 발표됨에 따라 1백86개 대학은 추가모집이 끝나는 24일까지 자율적으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예비합격자가 충분한 대학은 예비합격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결원을 채운다.

서울대는 1차 추가 합격자중 2차 지망에서 1차 지망으로 합격한 학생 48명이 모두 1차 등록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12일 2차 추가합격자 1백54명을 확정 발표했다.

13~14일 이틀동안 2차 등록을 받고 결원이 생기면 19일 3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뒤 20, 21일 등록을 받는다.

3차 등록에서 정원 미달되더라도 더 이상 추가모집은 하지 않는다.

연세대.고려대 등 대부분 상위권 대학은 14일까지 2차 추가등록을 받은 뒤 성적순에 의해 예비합격자들에게 추가합격 사실을 통보한다.

전화통보의 경우 연락이 되지 않으면 불합격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을 비울 때는 미리 조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2차 합격자 4백80명을 발표한 고려대는▶13~14일 등록▶15일 3차 추가합격자 발표▶16~17일 등록이라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서강대의 2차 추가 합격자는 1백69명, 이화여대는 1백명이었다.

그러나 다른 대학들의 이탈자가 너무 많아 예비합격자를 모두 충원한 대학은 새 입학전형을 실시, 신입생을 추가 모집하게 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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