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국의 중학생들은 연간 최소한 2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게 된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학생봉사활동 담당자회의를 열고 중학생들의 자원봉사 시간을 연간 10시간으로 정하고 있는 서울.대구 등 7개 시.도에 대해 봉사시간을 20시간 이상으로 늘릴 것을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봉사활동중 사고보상을 위한 보상제도 마련 ▶지도교사에 대한 출장비.초과수당 지급 ▶학교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 실적의 공정한 기록 등 지역실정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중학생들은 연간 40시간대, 충북.경남은 30시간대, 인천.강원.경북은 20시간대, 서울 등 7개 시.도는 10시간대, 전남.제주는 학교자율에 맡겨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등 7개 시.도가 자원봉사시간을 10시간으로 낮췄었다" 고 말했다.
오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