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유람선요금 곧 인상…최고 25%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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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주호 유람선요금이 곧 20%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호 관광선㈜은 최근 시에 선박용 기름값 인상등에 따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15개 구간별로 20% 안팎씩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다.

회사측이 시에 요구한 구간별 요금은 도선의 경우 충주~신단양간 편도가 현재 9천5백원에서 1만1천8백원으로 24.2%, 충주~청풍은 6천원에서 7천5백원으로 25%, 충주~장회는 8천5백원에서 1만원으로 17.6% 올리는등 평균 24. 1%에 달한다.

충주호 관광선측은 또 충주~문화리 구간 유선 (회항) 의 경우 5천원에서 6천원으로 20%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일쯤 인상폭과 적용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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