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지원 거부땐 아시아 반발' 미국의회 정책 보고서

중국이 아시아 경제위기를 틈타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하는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10일 마이니치 (每日)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이 최근 입수한 '아시아경제위기 - 미 외교정책의 이해 (利害) 와 선택의 분석' (1월28일자) 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또 아시아 각국이 이번 경제위기가 과도한 경제자유화 때문에 비롯됐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역할에 대해서도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 의회가 국제통화기금 (IMF) 의 지원을 거부할 경우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 김국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