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상 환자피부 상흔없이 배양이식치료 기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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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러시아 과학자들이 신체 40% 이상의 화상을 입은 환자들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피부이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모스코프스카야 프라우다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의료연구소와 국립 바이러스 생체공학센터 (벡토르)가 고안한 이 기술은 특수 배양액 속에서 피부가 저절로 증식되는 원리를 이용, 환자의 친척 등 피부 기증자로부터 떼어낸 피부나 피부 세포의 1㎠ 정도를 10일 후 1㎡까지 저절로 성장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 김석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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