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석원씨 의원직 자진사퇴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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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나라당 김석원 (金錫元) 의원이 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金의원은 이날 자신의 입장을 알리는 성명서를 통해 "기업인 출신이면서 한 기업의 대주주로 경제위기를 맞아 경제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면서 "의원직을 사퇴키로 한 결정에 이해를 바란다" 고 말했다.

金의원측은 "金의원이 쌍용그룹회장으로 복귀하지는 않겠지만 그룹의 경영개선과 외국의 인수.합병 공세 등으로부터 계열사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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