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529.たつ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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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佐野 : (おく) れたからごちそうします.

キム : じゃ, ラ - メンでも.

佐野 : あそこの屋台 (やたい) から湯 (ゆげ)が立 (た) っているでしょう.

キム : 十中八九 (じっちゅうはっく) , ラ - メ ン屋 (や) ですよ. 行 (い) きましょう.

사노 : 늦었으니까 한턱낼게요.

김 : 그럼, 라면이라도….

사노 : 저기 포장마차에서 김이 나고 있죠?

김 : 십중팔구 라면가게예요. 갑시다.

◇단어

ごちそうする : 한턱내다

屋台 (やたい) :포장마차

湯 (ゆげ) が立 (た) つ : 김이 나다

◇해설

오늘 회화에서는 포장마차에서 김이 나는 풍경을 たつ라는 동사를 써 표현하고 있다.

일본에 사는 한국사람이 한국의 매운 라면을 그리워한다면, 한국에 사는 일본사람은 일본의 라면이 그립다.

일본에서도 라면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며 라면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80년대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たんぽぽ (민들레)' 는 어느 라면집 주인부부가 맛있는 라면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이야기로 줄거리 전체가 꾸며질 정도다.

한국과 다른 점은 식당에서 파는 라면은 인스턴트가 아니라 면과 국물을 직접 만든 그 집만의 독특한 라면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맛으로 소문난 집에서는 줄을 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대도시 한가운데도 라면을 파는 '屋台 (やたい)'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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