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비지에 아파트 건립…올해 신대방동등 5만평에 850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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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공터로 놀리고 있는 학교건립 잔여지등 시소유 유휴 체비지 (替費地)에도 올해부터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5일 "철거민등에 대한 주택공급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체비지등 시소유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 11필지에 공동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기본설계가 연내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는 체비지등 서울시 소유 유휴지 5만여평위에 1차로 올해 연립주택등 모두 8백50여 가구를 건설하고 내년에 8백여가구를 추가로 건설하는등 단계적으로 건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시개발공사가 최근 전체 3백69필지에 달하는 유휴 시유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건립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건설이 가능한 부지는 모두 32필지로 5만4천여평에 달했다.

이중 도시계획법상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해 곧바로 주택건립이 가능한 11필지에 아파트 5백여가구, 연립주택 3백여가구등 모두 올해 8백52가구를 건립키로 했다.

아파트는 서초구방배동998에 85가구, 동작구신대방동470의1에 4백30가구를 짓고 연립주택은 강남구포이동267의1외 6개지역 9필지에 3백37가구가 건립된다.

공사는 이와함께 송파구오금동159등 도시계획법상 학교건립 잔여지등 공공부지로 묶여있어 주택건립이 곧바로 불가능한 21 (13) 필지 13만9천여㎡는 시 교육청과 협의해 연차적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건립이 가능토록 해나갈 계획이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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