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 진안전문대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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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북 진안군에 지역특성을 살려 인삼을 연구하는 학과 등을 갖춘 전문대학이 99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법인 덕암기독학원 (이사장 金貴坤.원광대교수) 은 5일 "진안군진안읍정곡리 산 72의1번지 일대 5만여평의 부지에 진안전문대학 (가칭) 의 설립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이 전문대학에는 지방자치과를 비롯▶인삼과▶행정정보과▶종교음학과 등 4개학과가 설치되며 모집정원은 학과당 80명씩 모두 3백20명이다.

덕암학원은 지난해 11월 설립추진이사회를 거쳐 12월 법인및 학교설립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사유지 매입을 오는 3월까지 마치고 진안군과 협의를 거쳐 1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4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덕암학원은 학교를 개교한 뒤 매년 10억원을 투자해 지역특성에 알맞는 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 전문대학은 전국대학중 유일한 인삼과를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안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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