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M&A방어구조 허약…자사주 보유비율 1%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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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30대그룹의 자사주 보유 비율이 1%에 그쳐 외국인들의 적대적 인수.합병 (M&A) 것으로 나타나 적대적 인수.합병 (M&A) 을 방어하는데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감독원이 파악한 '30대그룹 자사주 보유현황' 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30대그룹별 자사주 보유비율은 평균 1.03%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 현대. 대우. 선경. LG등 5대그룹의 그룹별 자사주 보유비율은 평균 1.24%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 자사주 보유현황을 보면 5대그룹의 경우 계열 67개 상장사가운데 24개사가 자사주를 갖고 있으며 30대그룹의 1백86개 상장사중 자사주를 보유한 곳은 58개이다.

이와함께 30대그룹계열사가 아닌 나머지 5백90개 상장사가운데는 1백57개사만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16개 계열사 가운데 9개사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 보유비율은 1.76%이고 현대는 20개 계열상장사중 7개사만 자사주를 갖고 있고 자사주 보유비율은 1.61%이다.

또 대우는 자사주보유비율이 1.20%인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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