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초대석]서울대 최고성적 졸업자 김지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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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서울대 졸업생 가운데 최고 성적자는 4.3만점에 평점 4.24점을 얻은 불문과 金志炫 (23.여) 씨가 차지했다.

金씨는 여섯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A+를 받았으며 규정 졸업학점인 1백40학점보다 12학점을 더 들었을 정도로 학구열이 높았다.

金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중세불문학을 연구해 훌륭한 교수가 되는 것이 꿈" 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책임연구원 金潤鎬 (56) 씨의 2녀중 둘째인 金씨는 3세때부터 6년간 미술공부를 위해 도불 (渡佛) 한 어머니 (49) 와 함께 프랑스에서 살았다.

언니 志映 (영어교육졸) 씨도 지난해 사범대 최우수 성적 (4.04점) 으로 졸업했다.

한편 金씨는 단과대별로 전체수석을 돌아가며 시상하는 제도에 따라 올해는 법대 차례여서 전체수석 자리엔 오르지 못한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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