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의 차범근 감독이 나이키사와 32억원 상당의 스폰서십 계약을 한다.
나이키사 관계자는 3일 “차감독과 오는 2002년까지 5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고 밝혔다.
계약내용은 차감독에게 이 기간중 12억원을 모델료로 지급하며 차감독이 운영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에 약 2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차감독은 계약금액을 협상당시의 환율 (달러당 1천1백원) 로 환산해 달러로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98프랑스월드컵에서 16강이나 8강에 진출할 경우 차감독에게 상당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내용도 이번 계약 옵션에 포함됐다.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