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벼룩시장등 알뜰매장 잇따라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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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백화점들이 벼룩시장등 알뜰매장을 잇따라 개설하고 나섰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지하1층 식품매장을 복합매장 형태로 바꾸면서 광주지역 '최저가 보상제' 를 실시했다.

이곳에서 구입한 상품을 타 점포에서 더 싸게 팔면 (동일 품목.규격.브랜드에 한해 구입일 기준5일 전후) 그 차액만큼 현금 보상해주겠다는 것. 백화점측은 또 의류.가구.가전제품을 대행 판매해주는 벼룩시장을 매달 1회씩 열기로 하고 1차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1층 광장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

송원백화점은 이달부터 지하 1층 식품매장에 계열사인 송원마트 브랜드 상품 전시비율을 높이고 판매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또 10일부터 15일까지 헌옷 장터를 열고 고객들의 중고의류를 서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가든백화점은 특정시간대에 특정상품을 반액 이하로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와 상설할인매장을 강화해 알뜰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화니백화점은 별관및 5층의 상설할인매장외에 6층의 전문식당가 일부를 할인특판 매장으로 확대하고 중.저가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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