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교입시에 논술고사 도입…200점중 9점 배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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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남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가운데 처음으로 99학년도 고교입시 선발고사에 논술고사를 도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논술고사가 주요 대학의 입시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고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분석력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고교입시에 도입키로했다.

새로 도입되는 논술고사의 배점은 9점으로 고입선발고사 총점 2백점의 4.5%를 차지한다.

논술고사의 채점은 응시자의 지원학교별로 채점위원회를 구성해 처리키로 했다.

이에따라 충남지역 99학년도 고교입시 배점은 언어영역 50점.수리탐구Ⅰ 영역 54점.수리탐구Ⅱ영역 41점.외국어영역 26점.논술 9점.체육교과성적 20점 등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시문을 읽은 뒤 3천자 정도로 요약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형태의 논술고사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와함께 일선 중학교에 출제 방향과 유사한 모의논술고사 문제를 정기적으로 내려보내 학생들이 미리 논술고사에 대비할 수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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