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세계연극제 예산삭감으로 물거품…준비비 3억낭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가평군이 올해 대성리 국민관광지내에서 개최할 예정인 '가평세계연극제' 가 무산되는 바람에 3억여원의 군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3일 가평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가평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鄭然九.54) 는 세계연극제 관련 올해분 예산 25억원 전액을 지난해 12월말 삭감했다.

이에따라 오는 7월18일부터 8월16일까지 1개월간 열릴 예정이던 가평세계연극제의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다.

군의회측은 "무려 16억원의 예산이 소비성 행사에 소요되기 때문에 행사개최를 막기위해 예산을 모두 깍은 것" 이라고 밝혔다.

정재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