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 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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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하나의 중국' 흔들 9면

'하나의 중국' 이 흔들린다.

대만을 자국영토의 일부로 간주해온 중국의 정책을 아시아 각국들이 슬그머니 묵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가 가득 찬 지갑을 앞세운 대만의 '현금외교' 가 어느 때보다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택시기사 일등공신 19면

반도체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사건을 해결한 '일등 공신 (功臣)' 은 한 평범한 택시기사. 그는 범행에 가담한 연구원들이 택시 안에서 나눈 범행모의 대화를 듣고 곧바로 수사기관으로 직행, 엄청난 국가 손실을 막았다.

은행장은 수험생? 21면

요즘 은행장들은 날마다 시험을 치른다.

수출금융과 중소기업 지원실적을 일일점검 받고 있기 때문. DJ가 직접 챙긴다는 소식에 동분서주하며 지점장들을 독려중. 한편에서는 또다른 '관치금융' 이란 불만도 적지 않다.

선동열 신무기 개발 29면

올해는 싱커로 구원왕을 따낸다.

이종범과 함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발이 부르트도록' 훈련중인 선동열. 이미 구질을 간파당해 신무기를 개발했다.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싱커. 올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오셀로' 본토 演技 35면

셰익스피어 비극의 최고봉 '오셀로' 를 본고장 연기로 본다.

영국연극의 자존심 로열내셔널시어터 (RNT) 의 첫 내한 공연. 흑인 출신 명장 (名將)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사랑과 죽음, 그리고 부관 이야고의 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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