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시,실직자를 위한 취로사업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실직자를 위한 취로사업이 실시된다.

경남창원시는 2일 창원공단 (근로자수 8만여명) 의 실업율이 10% (실직자 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3월부터 실직자를 대상으로 취로사업을 하기로 했다.

시는 1차로 사업비 75억5천여만원을 들여 실직자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루 3천명씩에 대해 4개월간 취로사업을 한다.

시는 공단의 실업율이 40% (실직자 3만2천명)에 이를 경우 2차로 사업비 1백8억여원을 들여 하루 4천5백명을 대상으로 4개월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일당은 정부노임단가인 1만9천원 수준. 이들은 문서정리.기초질서위반자 적발.민방위교육장 질서유지.재활용품선별작업.보상물건조사등을 하게된다.

그동안 생활보호대상자등 영세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로사업은 계속돼 왔으나 실업자를 대상으로 취로사업은 처음이다.

시관계자는 "창원공단 실업자들의 발생수준에 맞추어 신축적으로 취로사업을 늘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창원 = 김상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