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은 1일 아시아 경제위기가 부패로부터 비롯됐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 이라고 반박했다.
안와르 장관은 "모든 부정적 요소는 동양과 관계되고 서양에는 산업 보호.특혜 및 부패, 사회적 병폐 등이 없는 것으로 일부에서 주장되고 있다" 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보다 투명해질 필요가 있으며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전제, "역내 국가들이 변화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갖추려면 서로 도와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아시아 경제위기의 원인이 정부 특혜와 부정부패등이라고 지적해온 서방의 비판론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