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폐막…소로스 "국제금융 새 체제 만들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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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하고 하는 조지 소로스 미 퀀텀펀드 회장은 지난달 31일 국제 금융시장을 규율할 새로운 체제의 창설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 (IMF) 과 세계은행 (IBRD).국제결제은행 (BIS) 과 같은 국제 금융기구들은 선진국들의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들이 없었으면 선진국의 안정도 벌써 무너졌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기존의 국제 금융기구들도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의 문제에 더 이상 대처능력이 없다" 고 지적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IBRD와 IMF 창설을 결정한 브레튼우즈 협정을 예로 들어 "우리는 새로운 브레튼우즈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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