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연계 ‘남도 명품 여행상품’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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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골프·여객선 등을 연계한 ‘남도 명품 여행상품’을 출시해 무안국제공항 국내선 탑승률을 배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달에 선보인 남도 명품 여행상품은 모두 수도권에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는 것으로 남도 그린 골프투어(1박2일), 홍도·흑산도 여행(2박3일), 신안 증도 여행(1박2일) 등 3종이다.

남도 그린 골프투어는 공항에서 15분 거리 안에 모두 81홀의 골프장이 있어 하루 1200명이 사계절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활용한 상품이다. 1박2일 기준으로 주중 29만9000원에 항공 요금과 그린피(36홀), 숙박비(4인 1실), 클럽 아침식사, 셔틀버스, 보험료 등이 해결된다. 1박2일 중 2번의 티업이 가능하고 요금도 수도권 1회 요금으로 36홀을 즐길 수 있다.

라운딩 후 싸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특히 장거리 자가용 운행에 따른 피로와 시간 낭비, 귀가 전쟁 등 수도권 골퍼들의 애로를 해결하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도·흑산도 2박3일 여행상품은 김포~무안 항공기와 여객선의 요금, 숙박비를 포함해 29만5000원이다.

증도 투어(1박2일)는 염전·갯벌 체험과 엘도라도 리조트 숙박을 포함해 20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남도는 새 여행상품이 잘 팔릴 경우 51%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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