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호텔짓기 쉬워져…인천중구, 건축특례지역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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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중구 전지역이 건축특례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이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상호텔등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최근 이같은 내용을 인천시에 건의했다.

구는 건의서를 통해 2000년 개항될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용유지역에 다국적 호텔업체들이 국내업체와 합작으로 호텔을 신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함에 따라 건축특례지역 고시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구는 이에 따라 전체 도시계획면적 2백74.101㎢가운데 ▶육상 18.323㎢ ▶해상 1백86.627㎢등 2백4. 950㎢를 대상지역으로 제시했다.

관광숙박업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건축특례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자연녹지지역에서의 건축허가 규제가 완화돼 육지는 물론 해상에서도 호텔신축이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인천시가 월드컵 개최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각 구.군으로부터 건축특례 대상지역 신청을 받아 검토한뒤 문체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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