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IMF 긴축경고 묵살 성장목표 고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올해 4%의 경제성장 목표를 세운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14일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정부지출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IMF의 충고를 일축했다.

빌 버치 재무장관은 이날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 (GDP) 의 6%를 넘어 IMF가 위험 수준이라고 보는 선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뉴질랜드는 확고한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고 밝혔다.

IMF는 올해 발표한 '뉴질랜드 경제 개관' 에서 뉴질랜드 정부가 긴급히 다뤄야 할 문제로 성장률 둔화와 재정흑자 감소, 낮은 민간 저축률, 경쟁력 약화,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을 지적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