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기업 대출 제자리 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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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시중은행의 6월 중소기업 대출이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6월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38조446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9907억원(2.5%) 감소했다. 조흥은행은 14조1886억원으로 5월보다 3587억원(2.5%) 줄었고, 외환은행도 1170억원(0.8%) 감소했다. 우리.신한.하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소폭 늘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내수침체로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자 은행들이 부실여신 증가를 우려해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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