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40분 ~ 오전 11시30분 구간별 교통 통제 “협조 부탁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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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하이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25일 오전 9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해 올림픽대교~어린이대공원~성동교~왕십리역~동대문운동장역~을지로 4가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골인하는 15㎞ 코스입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 한복판을 달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불가피하게 교통통제를 하게 됐습니다. 통제는 구간별로 오전 8시40분부터 오전 11시30분 사이에 이뤄집니다.

경찰은 퍼레이드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도로 정체가 예상돼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관과 경찰차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과 전단지·교통방송을 통해 통제구간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도착지인 서울광장에서 귀가하려는 시민들은 귀가 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게 좋습니다. 우선 청계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평상시에는 자전거 입장이 안 되지만 이날에 한해 자전거 통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걸어 가셔야 합니다. 이 산책로를 이용하면 중랑천 자전거도로나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주말 오후 2시부터 적용하던 청계천변 차도의 ‘차 없는 거리’ 구간은 오전 11시로 당겨집니다.

서울광장에서 서울역~삼각지~한강대로를 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찰의 안전 지도 아래 1개 차로가 자전거도로로 임시 운용되며, 이 길을 따라 한강대교에서 주변 자전거도로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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