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러시아 외무장관 남북한 연쇄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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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남북을 동시에 방문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평양에 도착했다”며 “궁석웅 외무성 부상과 발레리 수히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공항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영접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 지난해 10월 박의춘 북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은 방북 시 김 위원장을 면담하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24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울을 방문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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