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빛고.영산성지고등 특성화고교 2곳 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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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지역에 전인교육을 표방하는 학교와 중도탈락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대안학교등 2곳이 정규 특성화 고교로 내년에 문을 연다.

담양의 한빛고교와 영광의 영산성지고등 2개학교는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30일 설립인가를 받았다.

한빛고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학교법인 거이학원 (居易學園) (이사장 安幸江.한국여성유권자연맹 광주지회장) 으로 인가를 받은 한빛고는 지난해 7월부터 교수.교사.지역상공인.주부등 각계인사 4백여명이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빛고는 1학급당 25명씩 총4학급 1백명 (남자60명, 여자40명) 의 신입생을 선발하기위해 내년 1월3일부터 12일까지 입학지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는 13일 발표한다.

지난81년부터 중도탈락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온 영산성지고는 그동안 교육부로부터 고교졸업이 인정되지 않는 각종학교로 분류됐었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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