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합니다]공휴일·야간 당번약국 위치 표시등 배려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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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공휴일이나 밤 늦은 시간등에 갑자기 아프면 보통 약국부터 찾게 마련이다.

지난 일요일은 마침 약국이 쉬는 날이었는데 아이가 아파 당번약국을 찾아 해열제를 구하기 위해 본인의 거주지 일대를 한참 헤맨 끝에야 가까스로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상비약으로 감기및 해열제 성분의 약을 보유하지 못한 본인의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점이랄 수도 있지만 서민들과 밀착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들의 무성의한 처사에 화가 난다.

당번 약국의 위치나 연락처를 약국 앞에 메모형식으로 간단하게 표시해주었다면 약국을 찾기위해 차를 몰고 이리저리 헤메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슈퍼마켓 등에서도 간단한 약등은 팔게 된다 해도 약사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분명히 있다.

그런 때를 대비해 당번 약국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관련 업계에 건의한다.

홍용철〈서울시노원구하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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