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5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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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능률협회는 ‘2009 한국의 경영자’로 강덕수 STX그룹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강덕수 회장은 쌍용중공업의 평범한 회사원에서 경영자로 변신해 STX그룹을 재계 서열 12위(공기업 제외)로 성장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강정원 행장은 2004년 취임 이래 기업문화 혁신과 내실 경영을 통해 국민은행을 국내 정상의 은행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홍근 회장은 한국적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정착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은 99년 취임 후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점을, 김성주 회장은 한국 패션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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