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소식]98년부터 음반가격 정찰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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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 내년부터 음반가격 정찰제

…새해1월1일부터 가요음반가격이 책처럼 정찰제로 바뀐다.

그동안 가요CD는 소매상에 따라 9천원~1만원선에 거래돼왔으나 내년부터는 음반사가 정한 가격으로만 살 수 있다.

전국의 음반사.도매업체 71개사가 참여한 음반거래질서 정상화협의회 (회장 박경춘) 는 음반유통업계에 만연해온 덤핑판매.탈세를 막고 투명한 유통구조를 만들기위해 정찰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자우림 첫앨범 타이틀곡 바꿔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일탈' 을 방송금지당한 모던록그룹 자우림이 최근 '밀랍천사' 로 타이틀곡을 바꾸고 방송활동에 들어가 눈길. 자우림은 "신도림역에서 스트립쇼를" 이란 부분을 문제삼은 KBS가 '일탈' 을 방송금지하자 가사를 바꿔 심의를 통과하는 관행대신 타이틀곡을 교체한 것. 자우림은 방송활동과 함께 내년초부터 라이브극장에서 사계절 연속 단독콘서트를 여는등 언더밴드의 혈통을 잇는데 주력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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