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산업디자인상' 수상작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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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을 대상으로 최고의 산업디자인을 선정하는 '한국산업디자인상' 의 올해 대상 수상작 7점이 12일 발표됐다.

산업디자인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KAID.회장 夫守彦 서울대교수) 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통상산업부가 후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상.하반기 분기별 수상작 63점이 출품돼 최종 경합을 벌였다.

민철홍 (閔哲泓.서울대교수) 심사위원장과 옌스 베른센 덴마크 디자인센터원장 등 8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는 이날 심사 결과 ▶삼성전자의 씽크마스터 400과 석굴암 CD - ROM 타이틀 ▶대우자동차의 레간자 ▶한국화장품의 칼리 색조화장품 ▶퍼시스의 퍼즐시리즈 ▶한샘의 메이크업Ⅱ ▶이노디자인의 CDX 8CD 등을 영예의 대상작품으로 선정했다.

閔심사위원장은 "심사대상 제품들이 이미 올 상.하반기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들이어서 수상작 선정에 고심했다" 며 "인간존중의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디자인을 통해 부가가치를 많이 높인 작품을 선정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상작을 포함해 상.하반기에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13일 오후4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거행되며 이날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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