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석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 80% 회수 못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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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회수해야 하는 ‘석면 베이비파우더’ 10개 중 8개는 이미 사용됐거나 여전히 유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최영희(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베이비파우더 회수량 일일보고’ 자료에 따르면 회수 대상에 포함된 베이비파우더 63만5310개 가운데 10일 현재 회수된 제품은 9만7246개로 회수율이 20.9%에 그쳤다. 가장 회수율이 높은 ‘보령누크 베이비칼라 콤팩트파우다’의 회수율도 37.7%에 불과했다. 유씨엘이 제조한 ‘베비라 베이비파우더’와 ‘베비라 베이비 콤팩트파우더’의 회수율은 각각 4.9%와 8.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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