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자동차업계의 조업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갤로퍼와 싼타모를 생산하는 현대정공 울산공장은 6, 7일 이틀간 주말특근을 하지 않은데 이어 8일부터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자동차시트를 납품하는 경북경주시의 ㈜한일 노조가 임.단협 결렬로 지난 3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뒤 부품 공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도 8일부터 다이너스티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들 두 회사의 조업중단및 단축으로 협력업체들도 잇따라 조업단축에 들어가고 있다.
울산 =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