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과 나이에 따른 기초대사량 알고 다이어트 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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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은 여성의 경우 평균 2000~2100㎉, 남성은 2400~2500㎉. 이보다 많이 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고, 덜 먹으면 지방을 꺼내 쓴다. 하지만 이는 평균일 뿐 사람마다 신체조건과 활동량이 달라 개인차가 심하다

우리가 먹은 음식을 태우는 경로로 기초대사량이 있다. 기초대사란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한다. 심장이 뛰고, 호흡을 하며, 체온 유지를 위한 열량이다. 기초대사를 위해 소모하는 열량은 전체 소모량의 60~70%에 이른다. 흥미로운 것은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다는 것. 똑같은 시간 공회전을 하더라도 그랜저가 티코보다 휘발유 소모량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다.

기초대사량은 성장기인 15~17세 때 가장 높고,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그래픽 참조).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근육량이 줄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량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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