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욕실 뜯지 않고 새로 꾸며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낡은 욕실을 뜯거나 부수지 않고 새 욕실로 바꿔줍니다.'

이사를 가거나 집단장을 할 때 방.거실 도배나 마루바닥 못지않게 욕실이 고민이다.

욕실의 묵은 때는 잘 벗겨지지 않고, 욕조와 세면대.타일등을 바꾸려니 비용과 시간이 만만찮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면서 욕실을 새 것처럼 꾸며주는 업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서울 마포구 용강동의 홈아트 (02 - 3273 - 4321)가 그곳. 미국 코트코팅사 (社) 와 기술제휴한 홈아트의 기법은 욕조나 타일에 특수페인트를 스프레이로 뿌려 코팅처리하는 것. 탈.변색된 타일이라도 코팅처리가 되면 원하는 색상과 함께 새것처럼 광택이 나고 경도도 강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것. 가격은 시공정도와 평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평형 아파트 화장실 (약1. 5평) 을 기준으로 할 때 70만원전후가 된다.

유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