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12月,1月은 변덕,2月엔 폭설동반 늦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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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 겨울은 따뜻하고 맑은 12월로 시작해 기온 변덕 심한 1월을 거쳐 춥고 눈 많은 2월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이같은 '97 겨울철 기상전망' 을 발표했다.

올 겨울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파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 발달이 늦어져 12월은 평년의 월평균기온 (영하2~영상5도) 보다 0.6~1.5도 높아 따뜻하고 2월이 돼서야 폭설을 동반한 늦추위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1월엔 대륙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극심한 날씨 변화 속에서 전국에 1~2회 정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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