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1월 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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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러, 여자가 實勢? 10면

러시아 정치권에서 여성들의 발언권이 강해지고 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측근인사로 여성들을 속속 발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를 움직이는 실제 주역은 여자라는 말마저 떠돈다는데….

초등생 준비물 해방 22면

내년부터 초등생 학부모들은 비품성 학습준비물을 마련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학교측이 악기.건전지등을 일괄 구입, 학생들에게 지급키로 했기 때문. 학부모의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건전한 소비생활 형성이 기대된다.

경제난 국민이 푼다 23면

외환위기속 온국민이 장롱속의 달러, 서랍속의 외화동전 모으기에 나섰다.

공무원들은 해외시찰.연수를 취소하고 있고, 기업체도 출장편에 해외우편물 보내기.출장후 자투리 외화 반납하기등 외화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무너지는 日금융계 26면

일본 4대 증권사중 하나인 야마이치 (山一) 증권이 폐업을 신청했다.

총부채 55조원, 전후 최대의 도산이다.

일본 금융기관들이 허덕이는 배경엔 '관치' 의 폐해가 도사리고 있는데 그보다 더한 우리 금융기관의 내일은?

'세탁편의점' 이 뜬다 34면

대형옷걸이 놓을 장소 하나면 차릴 수 있는 세탁소 '세탁편의점' .고객과 본사와의 중간다리역할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더 걸리긴 해도 와이셔츠 한장에 6백원등 가격경쟁력이 있어 전망은 밝다고.

삼성 5연승서 제동 37면

'스트릭랜드를 파울로 잡아라' .파죽의 5연승 구가하던 삼성이 나산의 '파울작전' 에 무릎 꿇었다.

13개의 자유투중 고작 4개를 성공시킨 스트릭랜드, 삼성 첫패배의 주역됐다.

매사 기초가 중요한건 만고불변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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