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관련 고소·고발 정치인 이번주중 잇따라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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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정당간 고소.고발사건과 관련, 국민회의 김민석 (金民錫) 부대변인등 연루 정치인들을 이번주중 잇따라 소환.조사키로 했다.

청와대의 국민신당 창당자금 지원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4부 (金熙玉부장검사) 는 15일 신한국당 구범회 (具凡會) 부대변인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가 끝남에 따라 또 다른 피고소인인 국민회의 金부대변인에게 국회회기가 끝나는 18일중 출두해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또 이회창 (李會昌) 후보의 변호사 시절 수임료 탈세등 비리 의혹설 사건과 관련해 자민련 강창희 (姜昌熙) 사무총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신한국당과 민주당간 금품거래설 사건과 관련해 국민신당 김운환 (金운桓) 의원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이번주중 각각 소환키로 했다.

서울지검 형사1부 (李鍾旺부장검사) 도 월간 '말' 지를 상대로 한 자민련 김종필 (金鍾泌) 총재측의 명예훼손 고소사건과 관련, 19일 자민련 김종갑 (金鍾甲) 민원실장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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