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골퍼 찰리 위 국내무대 출전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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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재미동포 골퍼 찰리 위 (25.한국명 위창수)가 국내 무대에 공식 데뷔할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는 11일 정기이사회에서 찰리 위를 97프로테스트 면제자로 결정, KPGA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협회가 정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찰리 위의 프로자격 획득은 지난 9월 APGA 콸라룸푸르오픈에서 우승, '국내외 오픈대회 우승자가 프로로 전향하길 희망할 경우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는 KPGA규정에 따른 것. 지난 82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찰리 위는 캘리포니아대에서 골프를 시작, 각종 아마추어대회를 거쳐 95년 프로로 전향해 그해 10월 나이키투어 참가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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