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통계청 대구.경북 자료코너'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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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영남대는 11일부터 상경대 통계분석실내에 '통계청 대구.경북 자료코너' 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교수.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국내.외 각종 통계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회관 412호실 (36평)에 개설되는 자료코너는 영남대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청 통계정보 시스템 (KOSIS) 이용자로 승인됨에 따라 이 시스템을 상경대 통계분석실 전산망과 연결해 국내외의 각종 통계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

통계청의 KOSIS는 통계청과 외부기관에서 발표한 국내외의 통계자료를 월별.분기별.연도별로 분류하여 경제.무역등 20개 분야에 걸쳐 약 60만 가지의 각종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전산망. 이에 따라 자료코너에서는 통계청.한국은행.증권감독원.노동연구원등 각종 통계기관이 발간하는 정기.부정기 통계 간행물뿐만 아니라 세계은행.OECD.IMF등 세계 기구들의 통계 자료도 손쉽게 이용가능하다.

영남대는 자료코너에 책임교수와 전담 조교, 아르바이트 학생 2명을 고정적으로 배치하고 펜티엄급 컴퓨터 3대, 레이저 프린터 4대, 컬러 프린터 1대, 스캐너 2대등을 갖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경대 이병완 (李炳完) 부학장은 "교수.학생들이 연구와 통계자료 수집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교수마다 통계간행물등을 중복 구독할 필요가 없어졌다" 고 말했다.

영남대는 11일 오후 1시30분에 김병일 (金炳日) 통계청장, 영남대 김상근 (金相根) 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료코너 현판식을 갖고 이어 오후2시부터 사회관 208호실에서 金청장의 '통계와 우리경제' 에 대한 특강을 연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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