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고속도로 방음벽 총 79곳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경기도여주군과 경북상주시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전체구간중 18%에 방음벽과 생태계 통로를 위한 터널 12곳이 설치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도로공사가 올해 착공할 1백27.2㎞ 길이의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결과 이같이 보완하도록 건설교통부에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소음민원을 미리 막기 위해 전체구간중 18% (22.7㎞)에 모두 79개의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처럼 착공전에 대규모로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환경부가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제도 강화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양영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