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랑스월드컵축구 B조 2위 향방…홈 2연전 남은 UAE가 유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일본이 이번 승리로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조2위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그러나 자력에 의한 조2위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축구 본선에 오르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일본은 지난 9월28일 한.일전에서 패한 이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채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이번에 한국전 승리로 기사회생의 틀을 다졌다.

승점 10점 (2승4무1패) 으로 조2위. 남은 카자흐스탄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13점이 돼 두 경기를 남긴 아랍에미리트 (UAE.승점8.2승2무2패) 와 마지막까지 다투게 됐다.

그러나 UAE가 남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승하면 승점14로 일본의 조2위는 물건너 간다.

또 투톱 미우라와 로페스가 경고누적으로 카자흐스탄전에 나가지 못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

한편 홈에서 2연전을 갖는 UAE는 카자흐스탄전 (11월2일)에서 낙승이 예상되는 만큼 오는 9일 벌어질 한국과의 경기가 조2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폭염속 홈에서 한국과 일전을 갖는 UAE가 유리할 것같다.

한국은 수비의 핵 홍명보가 복귀한다고 하지만 최영일과 이기형이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고 유상철도 부상,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

허진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