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적전산망을 활용 토지정보자료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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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잃어버린 조상땅을 찾아 드립니다. " 경북도는 28일 "전국 온라인으로 연결된 지적전산망을 활용, 개인별 토지소유현황에 대한 토지정보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는 부모가 사고등으로 갑자기 사망, 자식이 부모소유의 땅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땅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잘 모를 경우 경북도가 토지전산자료를 활용해 땅을 찾아주는 제도. 도는 91년3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지적전산망으로 조상땅을 찾아주기 시작한 것은 96년7월부터로 그동안 108명에게 3백10필지의 땅을 찾아 주었다.

경북도 지적과 토지전산계는 토지소유자 또는 상속인이 호적등본등 가계 (家系)가 확인되는 제적등본.주민등록등본등을 직접 갖고 방문하면 토지소유 지번.지목.면적등이 적힌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을 찾아 14일이내에 우편으로 민원인에게 보내준다.

전화신청은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누설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접수하지 않고 있으며,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발급에 따른 수수료나 발송료는 무료다.

문의전화 (053) 950 - 2353. 대구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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