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뱃속 여아 떼는 건 살인으로 안여겨" 중국 공무원 남아선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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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사람들이 여자 아기를 죽이는 것이 뭔가 잘못된 것인 줄은 알면서도 살인으로 여기지는 않고 있어요. "

- 중국의 한 가족계획담당 공무원, 남아선호 사상 때문에 수많은 여아들이 뱃속에서 뿐만 아니라 태어나자마자 죽어가고 있다며.

▷ "우리는 이제 머리가 됐으면 됐지 더 이상 사자꼬리는 안될 것이다. "

- 이슬람교를 믿는 한 흑인여성, 지난 25일 수십만명의 흑인여성들이 모인 미국 필라델피아의 백만여성행진대회에서.

▷ "클린턴 직무수행 스타일의 축소판이죠. 겉으론 관심을 보이면서 뭔가 하는 것 같지만 실속은 하나도 없는 것 말예요. "

- 미국 천연자원연구소 제리 테일러 소장, 지구 온난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클린턴 대통령의 계획을 두고.

▷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투쟁 때문이지 사람을 죽이려고 온 건 아닙니다.

지금도 내 얼굴을 보세요. 내가 어디 잔인한 사람으로 보입니까. 내 양심은 깨끗합니다. "

- 전 크메르 루주 지도자 폴 포트, 근 30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네이트 테이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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