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슈즈는 왜 아무거나 신습니까?”

중앙일보

입력

세라, 웨딩슈즈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10여 가지 디자인, 30~40% 할인 판매도

순백의 웨딩 드레스,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메이크업과 헤어, 그러나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밋밋한 슈즈를 신어야 하는 것이 불만이었던 신부들에게 희소식. 트렌디한 디자인의 웨딩 슈즈를 무상으로 신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세라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신부들을 위해 웨딩슈즈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신부는 누구나 택배비만 부담하고 원하는 웨딩 슈즈를 빌릴 수 있다. 서비스는 오는 4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세라의 웨딩 슈즈 무상 대여 서비스는 30주년을 맞은 세라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그동안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첫 발걸음을 장식해 줄 수 있는 웨딩 슈즈를 제작·대여 하기로 한 것.

박세광 세라 대표는 “결혼식 날 대부분의 신부들이 드레스, 메이크업, 결혼식장 등은 꼼꼼하게 준비하면서 슈즈는 굽높이만 맞춰서 선택하는 데 안타까움을 느껴 웨딩 슈즈를 대여하기로 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써 신부의 아름다움을 마무리하고자 했으며 신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고픈 세라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웨딩 슈즈는 럭셔리하고 감각적인 느낌의 10여 가지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각각의 디자인에 사이즈 별로 1000여 족의 웨딩 슈즈가 올봄 신부들의 첫걸음을 함께할 예정이다. 굽높이는 2cm, 6cm, 11cm로 다양하게 만들어 고객들의 신장에 맞출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은 세라 홈페이지(www.saera.co.kr)에서 볼 수 있으며, 각각의 디자인을 클릭하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결혼식의 특별함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서는 정상가의 30~40% 할인된 가격에 웨딩 슈즈를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작성하면 감동적인 사연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신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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