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후보,김대중후보에 TV토론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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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칭 국민신당의 이인제 전경기지사는 24일 "대선후보 5명의 합동토론이 성사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TV정치를 발전시키는 단계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와의 양자간 TV토론을 제안한다" 고 밝혔다.

이전지사는 국민신당 사무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김총재와 단독토론을 제안하는 것은 여론조사에서 김총재와 본인이 1, 2위를 다투어온 만큼 국민들에게 중간평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전지사는 "김총재와 정치현안.각종 정책비전들에 대해 입체적으로 토론을 벌임으로써 국민들 앞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겨루고 싶다" 며 "현행 관계법에는 방송사와 후보들간에 합의만 되면 성사가 가능하다" 고 주장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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